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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 포크클럽
문정동에도 있는 걸로 알고 있다.
위례 삼겹살 맛집이라고 감히 외치며!
고기 좋아하는 지인들이 우리 동네에 놀러오면
늘 이곳을 데러온다.

고기 좋아하시는 언니들이 위례까지 납시어서
점심부터 삼겹살 먹으러 출동! ㅎㅎ

한산하니 좋았다.
맥주 종류가 꽤 많다.
심지어 구스아일랜드 생맥주를 마실 수 있고
맥주종류가 워낙 많다보니
맥주만 마시러 온 적도 있다.

 

볕 좋았던 날.
잠깐 누군가를 마중하러 나간 엄마를 차분히
잘 기다리는 햇살 받는 우리 귀요미

 

이 곳에 큰 장점은 두 가지가 있는데,
1인 12,900원에 삼겹살, 목살, 항정살이 무한리필
그린빈, 가지, 고구마, 떡 등도 무한리필된다.

 

고기 맛도 꽤 좋아서 맥주가 절로 생각나..
대동강 페일에일 한 병을
세 잔으로 나눠 주시는 센스!



신나게 먹을 동안 사진을 못찍어서 폐허가 된
불판만 양심 상 한번 더 찍어본다....

 

​그리고 요건 몇일 후에 다시 찾았을 때
생각나서 한번 더 찍은 거!

 

 

고기도 맛있고
분위기도 좋고
맛있는 맥주도 많은 위례포크클럽, 강추!

위례 맛집, 위례 삼겹살 맛집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명이 나물에 싸먹고,
와사비 올려먹고
싱싱한 야채쌈에 싸먹고
달달한 양파절이 곁들여 먹고
소금간에 찍어먹고 싶은!

고기고기고기! ㅎㅎ

 

 

비가 부지런히도 내리던 어제, 토요일 11/25
크리스마스를 딱 한달 앞두고 판교 아브뉴프랑 방문.
많이 바뀌기도 했고 다 체인 레스토랑 뿐이라
요즘 방문이 뜸했다.
그래도 방문하니 연말 기분 물씬- 느껴지는 곳

 

 

우리가 닥터로빈에 방문한 이유,

바로 요 단호박스프!

부드럽고 뜨끈한데다가 맛있게 달고 고소해서

부담없이 마구 퍼먹게 된다.

이 스프 하나가 2-3인분 정도라, 둘이서 정신 없이

단호박 박박 긁어 먹다 보면 꽤 든든해진다.

 

그리고 오늘 처음 도전해보면

매콤 연어 크림 파스타.. 였나?

시즌한정메뉴였던 것 같다. 맛도 나쁘지 않았다.

 

두 메뉴 모두 다소 먹다 보면 느끼할만한 음식에다가,

장정 남자친구와 꽤 많이 먹는 나란뇨자...

둘이서 먹어도 부족함이 없었던 양.

와인도 한잔 할까 했지만 여긴 먹을 분위기는 아니라서 ㅎㅎ

2차를 가기로 하고 꾹 참았당.

 

 

깔끔하게 제공되는 커트러리

 

역시 닥터로빈의 인기메뉴는 단호박스프!

 

아, 근데 닥터로빈은 귀뚜라미보일러 회장님의

따님이 운영하는 곳이라고.

 



홍콩에서 줄서서까지 먹었던 청키면가
그 유명한 청키면가가 한국에도 있다
나는 무교동에 있는 청키면가에 방문
(청담, 스타필드하남, 수원 등에도 있다)






내가 주문한 음식은
청키볶음밥, 새우완탕면, 마늘칩새우,카이란데침​





강아지(마이콩알 마이댕댕 마이민머리검은노루)가
있어서 식당에서 먹진 못하고
포장해와서 호텔방에서 먹었다
(애견동반가능호텔 프레이저플레이스 센트럴)
​​






진짜진짜 만족스러웠던 식사
둘이서 정말 배터지게 먹었다
아쉬웠던건 카이란이 내가 홍콩에서 먹었던
그 양이 아니야 ㅠㅠ 양보고 깜짝놀랬당
홍콩만 하겠냐만은 그래도 정말 맛났던 청키면가!

영업시간 참고요!


생각해보면 난 늘 더 놀지 못해 안달이 난 사람이다
근데 또 생각해보면 난 남들보다 더 놀면 놀았지
덜 놀지는 않는다.
아마 ​​❤️콩알이(마이 댕댕이)❤️
내 노는 삶을 더 많이 보내고 싶거나,
맛있는 음식과 술을 더 먹고 싶어서 아쉬운 감정이
드는가 보다.

해서,
콩알이를 데리고 댕댕이와 함께하는 서울 나들이 겸
가족에게 올인했던 연휴를 연휴답게 즐기기로 했다.​
(그니깐 결국은 말이 더럽게 많지만
걍 내가 또 놀고 싶은대로 놀겠다는 거)




​애견동반이 가능한 ​프레이저플레이스 센트럴
​프레이저플레이스 남대문은 애견동반 불가.
혼돈하면 안되요~


익선동 신나게 둘러보고 오후3시 체크인.
꼬마 혹은 아가 동반한 가족 단위의 투숙객들이 꽤 많다
아마 튜브반입 가능한 수영장이 있기 때문인듯.
그리고 단연 외국인도 많다
​​​​​​​





깔끔한 실내.처럼 보이지만 걍 그런 바닥 청소상태
뭐 괜찮다. 콩알이 털이 더 많이 떨어질거라서 ㅎㅎㄹ
​​​​





짐 올려놓기 좋고 갖출거 깔끔하게 다 갖춘
프레이저플레이스 센트럴






뷰도 나쁘지 않지만 파노라마 뷰가 가능한
좀 더 좋은 객실(그리 비싸지 않아서 더 좋음)이었다면
뷰가 더 좋았겠다.​





주방을 깔끔히 숨겨주는 미닫이 도어는
호텔방 입구 중문의 역할도 한다. 맘에 든다





얘처럼 촐싹맞은 애가 현관 혹은 욕실로 돌진하는 걸
막을 수 있어서 참 유용했다. 안정감은 물론이고.






사람에 치여 죽을 것 같던(울 콩알이 고생했을 듯)
광장시장에서 산 마약김밥과 육회​





우리만 먹어서 삐진애. 갑자기 저기 올라가서
낑낑거리며 시위하면서 관심끌기​






그래도 우린 또 청키면가에 열심히 걸어가서
먹을 것을 사왔지!(청키면가 포스트는 따로)​





그리고 다음날 아침은 맥모닝 배달해먹기.
무척 알차게 잘 먹었다 ㅋㅋㅋ​





가족과 함께 해서 좋았고
마무리도 좋았던 꽤 괜찮았던 긴 연휴.



긴 연휴가 끝나가던, 하늘이 예쁜 어느 하루.
​​익선동 나들이!

주차는 종묘공영주차장(4분당 500원)에 해놓고
한 십분쯤 슬슬 걸어 익선동으로 향했다






얼마 전 다녀온 파리, 포르투의 여운이 가시질 않아서
유난히 여행자의 눈으로 바라보게 된 서울은 정말
매력적인 도시임에 틀림없다. 더욱이 강북은!





익선동 거리에 다달으면 좁은 골목을 사이에 두고 있는
한옥, 양옥의 콜라보! 귀여운 처마와 타일벽,
만지기만해도 삐그덕대는 대문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멋진 카페와 레스토랑들이 이렇게나 많이 늘어났다
가고 싶었지만 애견동반이 불가능해 패스했던
멕시칸 레스토랑 별천지





진짜 반주하러 따로 오고 싶은 반주





웨이팅이 백명이 넘던 창화당






그 와에도 익선동 골목을 만들게한 ​식물카페
프랑스 가정식으로 유명한 ​르블란서
서촌에 이은 익선동의 ​이태리재
오래된 익선동 주택을 활용한 매력적인 ​동남아
수요미식회의 수제맥주 중 하나로 꼽힌 ​크래프트루
매력적인 곳이 많지만

뜨거운 날씨 만끽하며
애견 동반이 가능한 half 야외를 품고 있던 ​에일당
으로 우리는 들어섰다​






화장실 간 사이에 내 귀요미 치니치니가 주문 해놓은
크래프트비어 샘플러.
왼쪽에서 두번째 체리색의 맥주는 크뤽비어를
떠올리게 하는 맛이었는데 음.. 저건 그냥 그랬고
나머지 맥주는 벌컥벌컥 들이키기에 손색이 없었다





잠시 둘러보며 구석구석을 담아보기





고 사이에 또 등장한 페퍼로니피자와 감자튀김






바로 전날 예능 프로그램 어딘가에 익선동이 나와서
유난히 난리통이었다는 익선동 골목길.
자꾸 골목길 골목길 하니깐 와디쥐(양동근) 생각이.
이젠 올 시간이 된 것 가튼데에......-₩/@)>#]*]£ kkk


그리고 나의 노루 나의 댕댕이 나의 콩알이
그리고 나는 생각보다 더 더운 날씨와 많은 사람으로
얼굴이 짜증이 스멀스멀 올라오기 시작....​




우린 경차 끌고 가서 공영주차장 반값 할인 받았지유!
서울 나들이는 경차가 좋다!!!


​위례에는 삼겹살 집이 많다
그만큼 맛있는 삼겹살 집이 많을 확률도 높다.
포크클럽, 철뚝집, 월수금 세군데만 방문 해봤고
다행히 셋다 만족도 높음.


셋중에 1등은 아니어도 충분히 매력 있을 월수금
우선 호호할머니께서 애써 일을 도와주시는 것이
걱정도 되고 정겹기도 하지만 결론은 괜히 좋다
나이가 좀 있으신 아저씨도 빠른 손은 아니지만 정겹다




이 삼겹살집 이름이 '월수금'인 이유.
돼지 잡는 날~





이 집이 나름의 매력이 있다고 한 이유는
아는 사람만 안다는 삼겹살 찰떡 궁합 고사리와
​​​​​​​​​​​​​​​​​​​​​​​​​​​​​​​​​​​​​​​​​​​​​​​​​​​​​​​​​​​​​​​​​​​​​​​​​​​​​​​​​​​​​​​​​​​​​​​​​​​​​​​​​​​​​​​​​​​​​​​​​




물론 선홍빛의 맛있는 고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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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이 주는 명이 나물까지.





목살 1인분, 삼겹살 1인분 주문. 신나게 먹고!​​​​​​​​​​​​​​​​​​​​​​​​​​​​​​​​​​​​​​​​​​​​​​​​​​​​​​​​​​​​​​​​​​​​​​​​​​​​​​​​​​​​​​​​​​​​​​​​​​​​​​​​​​​​​​​​​​​​​​​​​​​​​​​​​​​​​​​​​​​​​​​​​​​​​​​​​​​​​​​​​​​​​​​​​​​​​​​​​​​​​​​​​​​​​​​​​​​​​​​​​​​​​​​​​​​​​​​​​​​​​​​





통돼지 김치찌개까지. 사실은 이거 먹으러 들어갔다가
고기 한판 먹고 제대로 한냄비 더 먹었다






그렇기 기름지게 먹고 다음날 아침(일요일 아침)
여행 간 엄마 대신 아빠랑 먹을 아침밥 차리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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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편안히 먹을만한 월수금
조만간 우리의 최애 삽겸살집!
'포크클럽' 포스팅 예정입니다!

​​

그러니까 이 날은 파리,포르투 여행을 다녀온 지
딱 2주쯤 되는 날이었다.
긴 휴가 후에 곧 맞이할 긴 연휴까지.
덕분에 폭풍 업무를 하며 주중에
동료들과 소주 한잔 마실 여유도 없던 날들을 지나서
남자친구 만나기로 한날. 우리 귀여운 댕댕이와
한적한 우리의 아지트에서 시간을 좀 보내고

(실내에서 짖을 때가 있어서 눈 가려주며 철벽방어)




얼큰한 김치찌개에 소주한잔 하는 ​낭만
너와 느끼고 싶다 싶다!!! 외쳤다
술 못 먹는 남친이지만 우리 다정한 치니치니는
대리까지 각오하며 울동네에서 한잔하며
데이트를 마무리하는데 동의 했다.

그렇게 방문한 ​위례 배부장찌개
깔끔한 밑반찬(내가 맘에 드는 것만 사진찍음)





그리고 커다란 양푼냄비에 나온 통돼지 김치찌개
우린 우동 사리를 추가했다
돼지고기에서 냄새도 안나고(나 누린내 탐정)
김치도 맛이고 그래서 찌개도 맛있었다. 꽤 괜찮았다.


(보글보글 영상도 찍었는데 티스토리 업로드 안되네 하..)



그리고 하도 베스트 메뉴라며 여기저기 붙어있길래
추가 주문한 꼬막 무침.
깔려있는 쑥갓과도 잘 어울리고
깻잎에 날치알 올려서 싸먹으니 요것 또한 별미!​





여기에 밥까지 비벼먹으몀 여기가 그 유명한
속초 엄지네 포차 부럽지 않다!
위례에서 속초까지 순간 이동 가능!​





날씨도 제밥 쌀쌀 해지는데 야외에 앉아 뜨끈한 탕에
소주 한잔 하실라우? 캬
(치니치니는 나의 아재와 소녀을 넘나드는 매력을 응원)






참고로 배부장찌개의 '배부장'의 뜻은 아래와 같다고.​​​​​​​​​​​​​​​​​​​​​​​​​​​​​​​​​​​​​​​​​​​​​​​​​​​​​​​​​



가격도 부담 없고 나름 컨셉있는 분위기에
식사와 술안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구성이었다.
단순히 술집 안주가 아닌 맛인 것이 참 좋았다
밥집인데 술 한잔 기울이기 좋은 곳이라 표현하는게
가장 적절할 듯.


배부장찌개 위례신도시점
매일 11:00 - 22:00







몽골여행 두번째 포스트.

관광객과 현지인, 그 사이

돌아다니가 - 기념품사기 - 돌아다니기 - 밥먹기 - 돌아다니기 - 장보기

의 전형적인 여정.






                   #돌아다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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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란바타르의 모습은 어찌보면 참 익숙하다.

그저 우리의 도시와 비슷하다.

길거리에 즐비한 한국의 중고차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고

그 중고차는 그야말로 도색 하나 안된 

수출 그 당시의 모습이었다.







이 사진들을 보여주며 여기가 어디게?

라고 물어보면 몽골이라고 대답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언뜻봐도 러시아의 영향을 받은

저 예쁜 빨간색 건물은 국립극장쯤 된다고 기억한다.








울란바타르의 모습은

여느 국제도시와 다를게 없다.

그리고 울란바타르는 국제도시가 맞다.

이 시대에 자원도 풍부하고 인력이 저렴하다면 

어찌 국제도시가 되지 않을 수 있을까










오후하고도 해 저물 시간에 가까워오나보다

귀여운 몽골 초딩들의 하교 모습도 보이고

더러는 퇴근하는 것 같은 모습도 보였다.








#기념품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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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y & Martha Mogolia

기념품샵이다.

많은 물건들 중에 내가 고른건





공정무역 게르모양 마그넷

귀여운 게르모양이기도 하고

공정무역이라는 의미있는 선물이어서

소소하게 선물하기 좋았다.






그리고 이건 길거리 어딘가의 기념품샵에서 산

양모로 만든 게르모양 보석함이다.

한 1달러 정도의 가격으로 무척 괜찮은 선물이 되주었다.









그 유명한 고비케시미어

 합리적인 가격에 디자인도 적당한 케시미어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였지만

내가 갔을때는 세일 광풍이 한차례 휩쓸고 난 후여서

맘에 드는 건 사이즈가 없거나

맘에도 들고 사이즈가 있지만

세일을 하지 않았던 상황.

그래도 사올걸, 한국와서 또 후회했다.








#밥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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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밥 먹을 시간. 

울란바타르에서 꼭 가고자 했던 

두개의 식당이 있었는데,

하나는 러시아식당과 북한식당


먼저 러시아 식당에 방문했다.

역시 마트로시카가 우릴 반겨준다.







가격도 저렴하고 배도 고파서

1인 1메뉴 주문은 실패





고기와 야채가 잔뜩 들어간 스튜같았다.

맛있었다.





생선스프. 고등어는 아닐거다.

왜냐하면 비린내도 전혀 없었고 

그렇게 느끼한 생선도 아니었다.

정말 맛있었다.





러시아식 팬케익이었는데 

반죽에 채소가 추가 되어있다.

이것도 진짜 맛있었다.





맛, 서비스, 가격 면에서 만족도가 무척 높았던

러시아식당에서의 식사!








#마트 장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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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면 빼머기 않는 마트에서 장보기.

재밌는 노민 수퍼마켓!

이후에도 노민 가고 싶다고 노민노민 외쳐댔다.

그리고 옆에 보이는 건 카페베네 ㅎㅎ







지대가 높은 편이어서 농사가 잘 안 지어 진다고 했다.

쌀 농사나 채소농사 잘 못 짓는다고 했는데..

대부분이 수입이라쳐도 물가는 비싸지 않다.







축산이 발달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이기도 하고

러시아의 영향을 받아 가공육이 잔뜩.

아무거나 집어들어 샀는데도 실패가 잘 없었다.








그리고 몽골에서 절대 안 먹고 못 베기는! 요거트.

가장 대중적인 브랜드인 '교'부터

다양한 요거트 상품이 즐비하다.

딱히 요거트라 부르진 않았는데 모라고 했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ㅜㅜ








우리가 콩비지, 콩국수 혹은 순두부를 이렇게 파는 것처럼

요거트를 이렇게.. 이거 맛 되게 좋다.







그리고 맥주.

지대가 높아서 지하수라는 개념이 없어서

그리고 추워서 

술이 발달한 몽골.

맥주 종류도 많고 다 맛있다(한국맥주와 비교불가)




여기서 잠깐! 몽골은 매달 첫날 술 판매 및 음주가 금지되어 있다.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사고도 많이 나고 사회적으로

해를 끼치는 경우가 많아 경각심도 불러일으키고

실제로 소비도 줄여 사고도 막기 위해서 지정했다고 한다.

하루만 빨리 마트에 왔어도 맥주도 못사고 돌아갈뻔.





장을 잔뜩봤다.








그리고 그 무거운 봉지를 들고 낑낑대며 집으로.

파견된 기관에서 마련해 준 아파트는 꽤 괜찮았다.

술판이 벌어졌다.



맥주. 






아까 얘기했던 '교'에서는 요거트 외에도

다양한 음료를 출시한다.






이 또한 러시아의 영향을 받았는데,

과일을 이렇게 절여서 많이 먹는다

그냥 숟가락으로 퍼먹으면 간식 혹은 안주로 딱.

물론 요거트와 함께 먹어도 좋다.

별로 안 달고 과일맛 그대로의 맛도 많이 느껴지는게

참 괜찮았다.









이렇게 마무리된 울란바타르 탐방기!

이제 울란바타르에서 조금의 시간을 더 보내고

우리가 상상하는 그 몽골! 그 초원을 만나러 곧 떠가게 된다.





리본즈에서 겐조 에스빠드류 구매했어요
리본즈에서 이전에도
​셀린느 엔벨롭 클러치,
펜디 바이더웨디백
구매한 적이 있고
가격 & 응대 등 구매 경험이 나쁘지 않아서
꾸준히 믿고 이용 중 입니다! (광고 아님!)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지난 주 어느날,
리본즈 접속해서 구경 중에 겐조 에스빠듀가 눈에 땋!
에스파듀가 다들 낡아서 하나 구매 했어요
아뜰리에 포장으로 깔끔하게 배달 되어 왔지요






인증서도 들어 있고,
정품을 보장하며 백화점과 동일한 수준의 A/S를
이용할 수 있다는 등의 안내문도 동봉 되어 있어요






이제 가장 중요한 나의 에스파듀를 개봉할 시간!
두근두근






뿅. 안녕! 상큼한 스카이블루!






겐조의 시그니쳐 타이거 로고가 보일 듯 말듯
(그래서 좋음)






소재가 가죽이라 가을은 물론 겨울에 신어도 그리
어색하지 않을 것 같고,
바닥에는 두꺼운 고무가 한번 더 덧대어져 있어
오래 신을 수 있을 듯!







전 참고로 발사이즈 235~240 입니다.
헤헤 신나요! 날씨가 조금 더 선선해져라!


 

 

몽골로의 여행

그 시작은 '울란바타르' 몽골의 수도

 

지평선에 닳을 듯한 끝 없는 초원의 몽골

을 절대 기대하지 말자.

울란바타르는 우리와 무척 닮아있다.

거리의 분위기도 사람들도.

 


 

 

2014년 몽골로의 여행.

여행을 결정했을 때 사람들은 신기해 하거나.

미간에 주름을 보였다.

 

 

2017년,

사람들은 예전만큼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어주진 않는다.

나의 지난 여행을 부러워하는 것이 대부분 일지도.

영상이 만들어 내는 이미지(=환상)의 힘이 참 대단하다.

 

 


 

 

울란바타르에서 친구가 잠깐 일을 하게 되면서

그야 말고 티켓 한장 달랑 들고 떠났다.

몽골항공 MIAT는 생각보다 무척 괜찮다.

갈 때는 대한항공 코드쉐어. 약 6시간의 비행.

 

 

 

 

 

 

 

밤 늦게 몽골에 도착한 터라 당장 그 다음날 아침의 사진.

참 우리와 다를게 없으면서도

생경한 느낌이 가득.
70-80년대 러시아가 이렇겠구나
북한 중소도시가 이렇겠구나

 

 

 

 

 

 

 

영원히 이름은 알 수 없을 것만 같은 숙소 앞 음식점에

몽골식 백반? 아침을 먹으려 들렀다.

 

 

 

 

 

 

동남아 어느 도시의 음식점 메뉴판을 연상케 하고

이번에도 영원히 알 수 없을 것만 같은 이름들.

 

 

 

 

 

 

 

수태차 먼저 한잔

고소하고 맛있는, 그리고 나중에 깨닫게 된 사실인데

숙취에 참 좋은 수태차

 

 

 

굳이 맛을 묘사하자면...

사골국물에 우유와 소금 넣은 맛.

내 입에는 꽤 맞았다.

 

 

 

 

 

 

식당에서 물을 주지 않으므로 물도 챙겨가고

아마 러시아에서 건너왔을 케챱도 한번 찍어본다.

 

 

 

 

 

 

왼쪽이 굴랴쉬 / 오른쪽이 초이왕

(이라고 기억)

굴랴쉬는 소고기 + 밥 + 샐러드
초이양은 소고기 얇게 썰어넣은 볶음국수


도축방법이 우리와 달라
고기에서 나는 냄새도 다르다
피 안 뺀 고기 냄새라고 했다

누린내 탐정인 나는 가끔씩 좀 괴로웠다.

 

 

 

 

 

입 안에 베인 고기 향도 씻어내고

정신도 좀 더 가다듬고 싶어 커피를 찾았다.

큰 기대 안 했는데 길가에 미니카페가 떡 하니 있다.

쿠키는 덤. 저렴한 가격 (약 900원).

 

 

 

 

 

 

그리고 환전을 위해 은행으로

이름도 칸KHAN BANK

강력한 민족의 힘이 느껴진다.

미국달러 환율이 워낙 좋아서

한국에서 미달러 환전 -> 몽골에서 투그릭 환전

해도 수수료 금액 빼고도 받는 금액이 꽤 좋았다.

 

 

 

 

 

 

한국인 여행자가 많아서가 아니라

한국인이 많고 특히 북한사람이 많아서

울란바타르 곳곳에도 꽤 보인다.

우리쪽에서 몽골로 원조도 많이 했던터라

한국이라는 나라가 꽤 친근한 몽골.

친근함이 참 일방적이다

 

 

 

 

이렇게 몽골 첫날의 반나절이 지나갔다.

몽골은 일반적으로 우리 떠올리는 것과 다른 곳이다.

풍부한 자원으로 몽골의 GDP는

우리와 큰 차이가 나지 않으며

울란바타르는 국제 도시에 버금간다.

 

무지가 만들어 낸 미지의 세계일 뿐인 몽골,

그 중심의 울란바타르.

 

물론 울란바타르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우리가 떠올리는

그 초원을 품은 몽골을 만날 수 있다.

하지만 울란바타르 만큼은 내 모든 생각을 깨뜨리는

우리와 다를 것이 없는 도시다.

그래서 몽골은 무척 재밌는 곳이었다.

 

 

반전 매력이 드글대는 최고의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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