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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에는 삼겹살 집이 많다
그만큼 맛있는 삼겹살 집이 많을 확률도 높다.
포크클럽, 철뚝집, 월수금 세군데만 방문 해봤고
다행히 셋다 만족도 높음.


셋중에 1등은 아니어도 충분히 매력 있을 월수금
우선 호호할머니께서 애써 일을 도와주시는 것이
걱정도 되고 정겹기도 하지만 결론은 괜히 좋다
나이가 좀 있으신 아저씨도 빠른 손은 아니지만 정겹다




이 삼겹살집 이름이 '월수금'인 이유.
돼지 잡는 날~





이 집이 나름의 매력이 있다고 한 이유는
아는 사람만 안다는 삼겹살 찰떡 궁합 고사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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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선홍빛의 맛있는 고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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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이 주는 명이 나물까지.





목살 1인분, 삼겹살 1인분 주문. 신나게 먹고!​​​​​​​​​​​​​​​​​​​​​​​​​​​​​​​​​​​​​​​​​​​​​​​​​​​​​​​​​​​​​​​​​​​​​​​​​​​​​​​​​​​​​​​​​​​​​​​​​​​​​​​​​​​​​​​​​​​​​​​​​​​​​​​​​​​​​​​​​​​​​​​​​​​​​​​​​​​​​​​​​​​​​​​​​​​​​​​​​​​​​​​​​​​​​​​​​​​​​​​​​​​​​​​​​​​​​​​​​​​​​​​





통돼지 김치찌개까지. 사실은 이거 먹으러 들어갔다가
고기 한판 먹고 제대로 한냄비 더 먹었다






그렇기 기름지게 먹고 다음날 아침(일요일 아침)
여행 간 엄마 대신 아빠랑 먹을 아침밥 차리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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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편안히 먹을만한 월수금
조만간 우리의 최애 삽겸살집!
'포크클럽' 포스팅 예정입니다!

​​

그러니까 이 날은 파리,포르투 여행을 다녀온 지
딱 2주쯤 되는 날이었다.
긴 휴가 후에 곧 맞이할 긴 연휴까지.
덕분에 폭풍 업무를 하며 주중에
동료들과 소주 한잔 마실 여유도 없던 날들을 지나서
남자친구 만나기로 한날. 우리 귀여운 댕댕이와
한적한 우리의 아지트에서 시간을 좀 보내고

(실내에서 짖을 때가 있어서 눈 가려주며 철벽방어)




얼큰한 김치찌개에 소주한잔 하는 ​낭만
너와 느끼고 싶다 싶다!!! 외쳤다
술 못 먹는 남친이지만 우리 다정한 치니치니는
대리까지 각오하며 울동네에서 한잔하며
데이트를 마무리하는데 동의 했다.

그렇게 방문한 ​위례 배부장찌개
깔끔한 밑반찬(내가 맘에 드는 것만 사진찍음)





그리고 커다란 양푼냄비에 나온 통돼지 김치찌개
우린 우동 사리를 추가했다
돼지고기에서 냄새도 안나고(나 누린내 탐정)
김치도 맛이고 그래서 찌개도 맛있었다. 꽤 괜찮았다.


(보글보글 영상도 찍었는데 티스토리 업로드 안되네 하..)



그리고 하도 베스트 메뉴라며 여기저기 붙어있길래
추가 주문한 꼬막 무침.
깔려있는 쑥갓과도 잘 어울리고
깻잎에 날치알 올려서 싸먹으니 요것 또한 별미!​





여기에 밥까지 비벼먹으몀 여기가 그 유명한
속초 엄지네 포차 부럽지 않다!
위례에서 속초까지 순간 이동 가능!​





날씨도 제밥 쌀쌀 해지는데 야외에 앉아 뜨끈한 탕에
소주 한잔 하실라우? 캬
(치니치니는 나의 아재와 소녀을 넘나드는 매력을 응원)






참고로 배부장찌개의 '배부장'의 뜻은 아래와 같다고.​​​​​​​​​​​​​​​​​​​​​​​​​​​​​​​​​​​​​​​​​​​​​​​​​​​​​​​​​



가격도 부담 없고 나름 컨셉있는 분위기에
식사와 술안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구성이었다.
단순히 술집 안주가 아닌 맛인 것이 참 좋았다
밥집인데 술 한잔 기울이기 좋은 곳이라 표현하는게
가장 적절할 듯.


배부장찌개 위례신도시점
매일 11:00 - 22:00




얼마전 모츠나베(곱창나베)가 무지 먹고 싶었어요.
예전엔 잇푸도에서 사케 한잔하며 먹곤 했는데
찾는 사람이 많지 않아 없어졌다고 합니다 ㅠㅠ

 

 

모츠나베로 열심히 검색하다가 알게된 돈돈
정확한 명칭은 돈돈정
요즘 분당에서도 보이고 인기가 꽤 좋은 듯!

돈돈정 역삼점 방문 했어요.
11번 혹은 12번 출구에서 그리 멀지 않아요

 

 

 

 

입구.

정식당이라고 쓰여있는데..
아마도, 일어로 정식당=돈돈정?!

 

 

 

 

 

가까워질수록 한껏 일본스러워지는 느낌

 

 

 

 

 

깔끔한 내부. 적당히 독립적인 각각의 공간들

 

 

 

 

 

창가자리에 앉았어요.

강남역이 늘 그렇듯이 그리 예쁜 풍경을 볼 순 없지만

그래도 늘 창가는 좋다.
친구 만나러 일본 갔을때 오징어튀김을

소금에 찍어 먹어먹는 방법을 알려줬었는데

아직도 그 맛을 잊을 수가 없어서

소금만 보면 그때 먹었던 튀김이 생각나...

정말 맛있었는데! 침 고인다ㅜㅜ

 

 

 

 

자, 이제 본격적으로 메뉴 스캔

나는 이미 먹고픈 메뉴가 정해져있지.

메뉴가 참 많고 먹어보고 싶은 것도

참 많다 *_*

 

v 나는 호르몬 모츠나베 정식
v 친구는 스키야키 정식
v 또 한 친구는 화로구이(야키니쿠) 정식

 

 

 

 

 

돈돈 맥주도 있다. 여기서 만든 맥주랬다
괜찮았다. 크하 시원해보여 

 

 

 

 


 나의 모츠나베 정식

대창이 많이 들어있어서

아주 원없이 대창을 흡입.

 

 

 

 


그치만 다 먹으면 쪼금 느끼할 수 밖에 

 

 

 

 

 

친구가 주문한 스키야키 정식

 

 

 

 

요것은 화로구이 정식

촤아아 고기 굽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언제 들어도 긍정적인 에너지 솟구치는 사운드! 

 

 

 

 

 

 


다 맛있었다.

배도 터지는 줄. 대체 누가 양이 작다고 했지.

강남역에서 밥 먹기 늘 애매하다는 생각이었는데
여기가 앞으로 잘 떠오를 듯.
재방문 의사 100%



저는 인생의 대부분을 분당에서 보낸지라,

스스로 분당 촌놈?이라 생각해요.


대학 때도 분당 주변 벗어나기 싫어서 발버둥을 쳤지만

일을 시작하면서 대학로도 줄기차게 가고

강남으로 지겹도록 출근하고 있으며,

회사에서 만난 인연들을 따라 여기저기 (서울을)

누비고 다닌지 어언 5~6년


4년 전, 회사 언니가 맛있는 떡볶이 집이 있대서

처음 셀프하우스를 방문하게 됐어요.

그 이후! 저는 마늘 떡볶이 전도사가 됐으며

분당에서 약 40분 걸리는 강동구청까지

무척 가깝다는 느낌으로 자주 가요.







사실 셀프하우스는 원래 유명했다







처음 방문 했던 날의 셀프하우스

이게 무려 4년 전.

숟가락으로 막 퍼먹어줘야 하는 마늘떡볶이

나의 마떡 ㅠㅠ








전 메뉴에 김밥이 없던 게 늘 아쉬었어요.

그치만 여긴 어묵꼬치도 맛있고 순대도 맛있고!






그리고 어떤 날은 마늘 떡볶이 포장해서 공원도 놀러가요. 

가까운 한강공원 강나루지구!

화이트와인이나 샴페인이랑 먹어도

무우척 맛있는 마늘 떡볶이






사실 우리는 '마떡'이라고 더 잘 불러요 ㅎㅎ



그치만 당분간은 못 갈듯 ㅠㅠ

사람이 줄을 서서 들어간다는 제보가 빗발쳐서..


날씨 좋아지면 마늘 떡볶이 포장해서

광나루지구 한강공원 가서

돗자리 펴고 샴페인이랑 냠냠해야지!



어서 맑아져라, 따뜻해져라아.






강동구청역 1번 출구로 나와 직진하다가 우회전!





 

포실포실 눈이 신나게 내리 던 지난 주!

존쿡 델리미트 JOHN COOK DELI MEATS

오랜만의 방문이에요.

 

 

 

 

 

2-3년 전쯤 '미국 정육점 느낌이네'라고 막 평가질 하면서

방문했다가 와 맛있다! 생각 했는데

그 이후로는 온 적이 없네요.

대체 왜 그랬을까요.

와인 한잔 하러 가자고도 자주 얘기했었는데.

 

아무튼! 내 눈길을 사고 잡은 윈터 스페셜 브런치 플래터 메뉴.

그래, 오늘은 이거다!

 

 

 

 

v 미트볼 스튜플래터

 v 커피와 샐러드 그리고 베이컨까지 추가하고

v 루빈 샌드위치도 주문

(루빈 샌드위치는 존쿡델리미트의 시그니쳐 급 메뉴라 평가!)

티스토리 블로그는 왜 이미지 편집 기능이 없을까요..

​(티스토리 블로그는 왜 이미지 편집 기능이 없을까요.. 모자이크 처리같은 ㅠㅠ

 내가 모르는 건가!! 혹시 알면 댓글 좀 남겨주세요~

제가 가서 하트 팍팍 눌러 드리겠습니다 ㅎㅎ)

 

 

 

 

메뉴가 나오길 기다리면서 이 친구들을 구경했어요.

소세지, 하몽, 살시촌, 초리쪼

사고 싶다고 냉장고 유리에 붙어서 엉엉.

왜냐하면.. 아직 집에 많이 남아있다요!!

발트3국 여행갔다가 엄청 사왔거든요~

 

 

 

 

먼저 나온 루빈샌드위치

부드럽고 너무 짜지 않은 비프 파스트라미와

사우어크라우트와의 조화도 최고!

 

뉴욕 카츠델리카트슨에서 먹었던 루빈보다

훨씬훨씬 맛있다는!

 

 

 

맛있었던 퀴노아 샐러드도 함께 곁들이고.

퀴노아 맞나?_?

 

 

 

그리고 곧 등장한 미트볼 스튜플래터


 

 

 

살짝 얼큰한 야채 스튜에

고소한 치즈랑 치즈품은 미트볼의 엄청난 조화!

정말 맛있게 막 퍼먹었어요.

 

 

 

 

 

브리치즈와 햄도 나오고,

빵이랑 함께 먹으면 이것이 환상궁합이다!

 

 

 

 

 

느끼함 잡아주는데 역할 제대로 해준

샐러드와 포도

그리고 플래터에 함께 있었지만

개별 사진을 안 찍어준 버섯 스프레드

(빵에 발라 먹으면 최고에요!)

 

 

 

스프까지이.

 

 

 

 

 

 

아. 한국도 맛있는거 무척 많고

현지에 뒤지지 않는 곳들이 많아져서 참 좋아요.

존쿡델리미트는 나무랄 곳이 없는 나의 맛집.

여행 다녀온 기분이다 헤헤.

 

 

 



모두의 맛집이자 나의 맛집인 버터핑거
언제가도 만족스럽다!

사실 버터핑거는
​​​v 호불호가 다소 갈리는 정크푸드 느낌의 메뉴
v 미국인들이나 유럽인들은 정작 이 돈 주고는 안 먹는 퀄리티

그렇지만 애매한 맛에 양 적고 니 맛도 내 맛도 아닌
브런치 카페보다는 훨씬 낫다!

 

 


햇빛 듬뿍 받아 춥지 않은 겨울의 창가자리
자주 봐도 할말 많은 친구들
왠지 버터핑거는 남자친구보다 그냥 친구들이랑 가는게

훨씬 더 재밌게 느껴진다!

상큼한 오렌지, 레몬블루베리 에이드






그레이비 소스를 듬뿍 부어준 매쉬드 포테이토​

 






꼭 먹어줘야 하는 빅 보울 샐러드​

 






오믈렛에 짭쪼롬한 벨비타 치즈가 듬뿍!
​big fat jay's 블라블라 (메뉴 이름 가물가물)
그리고 단품으로 추가 주문한 팬케익과 프렌치 토스트




 

땀나는 계절에도 오들오들 떠는 계절에도

기꺼이 기다길 수 있는 너는 버터핑거!

 

 

 

맛집 위시리스트 중 하나였던 반포 '마루심'

지글지글 불에 굽는 장어 말고

깔끔하게 덮밥으로 장어 한마리 꿀꺽 해치우고 싶었는데

분당에서 반포가 가깝다 해도 참 안 가졌다.

 

 

그런데 반가운 소식!

판교에 히쯔마부시를 먹을 수 있는 곳이 생겼다.

바로 판교 '우나기 강'

 

 

 

 

 

 

아베 때문에 일본이 미워 죽겠지만

정갈한 일본식 상차림은 설레는 내가 미워..

 

 

 

 

 

 

언제 먹어도 맛있는 차왕무시

차왕무시

공기에 계란을 풀고 생선묵·표고·고기·국물 따위를 넣고 공기째 찐 요리

 

 

 

 

 

샐러드와 사시미

비벼먹거나 녹차츠케에 올려먹을

쪽파, 와사비, 깻잎, 김도 나오고

오른쪽 아래에 쯔께모노도 보인다

 

 

 

 

 

사시미는 두툼한게 식감도 좋았다

 

 

 

 

 

함께 간 사람이 주문한 메뉴에는

(기대보다는 평범한 맛이었던)

장어계란말이와

 

 

 

 

 

튀김이 함께 나왔다

 

 

 

 

 

푸짐한 스끼다시

 

 

 

 

 

 

그리고 주인공! 등장

히쯔마부시 혹은 히쓰마부시
밥에 잘게 썬 뱀장어를 뿌린 요리
1.  밥에 잘게 썬 뱀장어를 뿌린 요리. 첫 번째 그릇은 그대로, 두 번째 그릇은 양념을 얹고, 세 번째 그릇은 양념과 함께 밥에 차를 부어 먹는다.

 

 

 

 

 

완벽히 푸짐한 한상이 됐다.

 

 

 

 

 

먹는 방법 1. 그냥 먹기

 

 

 

 

 

 

먹는 방법2. 재료들 때려 넣고 비벼먹기

 

 

 

 

 

먹는 방법3. 녹차 부어 녹차 츠케로 먹기

(가장 맛있다!)

 

 

 

 

 

친절하게 설명도 있으니

먹기 전에 참고 하면 좋을 듯 하다.

어쩔 수 없이 느끼한 장어를 끝까지

질리지 않게 먹을 수 있는 아주 좋은 코스!

 

 

 

 

장어 한마리 통째로 먹고 추운 겨울 힘내서 지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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