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면 난 늘 더 놀지 못해 안달이 난 사람이다
근데 또 생각해보면 난 남들보다 더 놀면 놀았지
덜 놀지는 않는다.
아마 ❤️콩알이(마이 댕댕이)❤️와
내 노는 삶을 더 많이 보내고 싶거나,
맛있는 음식과 술을 더 먹고 싶어서 아쉬운 감정이
드는가 보다.
해서,
콩알이를 데리고 댕댕이와 함께하는 서울 나들이 겸
가족에게 올인했던 연휴를 연휴답게 즐기기로 했다.
(그니깐 결국은 말이 더럽게 많지만
걍 내가 또 놀고 싶은대로 놀겠다는 거)
애견동반이 가능한 프레이저플레이스 센트럴
프레이저플레이스 남대문은 애견동반 불가.
혼돈하면 안되요~
익선동 신나게 둘러보고 오후3시 체크인.
꼬마 혹은 아가 동반한 가족 단위의 투숙객들이 꽤 많다
아마 튜브반입 가능한 수영장이 있기 때문인듯.
그리고 단연 외국인도 많다
깔끔한 실내.처럼 보이지만 걍 그런 바닥 청소상태
뭐 괜찮다. 콩알이 털이 더 많이 떨어질거라서 ㅎㅎㄹ
짐 올려놓기 좋고 갖출거 깔끔하게 다 갖춘
프레이저플레이스 센트럴
뷰도 나쁘지 않지만 파노라마 뷰가 가능한
좀 더 좋은 객실(그리 비싸지 않아서 더 좋음)이었다면
뷰가 더 좋았겠다.
주방을 깔끔히 숨겨주는 미닫이 도어는
호텔방 입구 중문의 역할도 한다. 맘에 든다
얘처럼 촐싹맞은 애가 현관 혹은 욕실로 돌진하는 걸
막을 수 있어서 참 유용했다. 안정감은 물론이고.
사람에 치여 죽을 것 같던(울 콩알이 고생했을 듯)
광장시장에서 산 마약김밥과 육회
우리만 먹어서 삐진애. 갑자기 저기 올라가서
낑낑거리며 시위하면서 관심끌기
그래도 우린 또 청키면가에 열심히 걸어가서
먹을 것을 사왔지!(청키면가 포스트는 따로)
그리고 다음날 아침은 맥모닝 배달해먹기.
무척 알차게 잘 먹었다 ㅋㅋㅋ
가족과 함께 해서 좋았고
마무리도 좋았던 꽤 괜찮았던 긴 연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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